엔카쿠지 절터
사적슈리성 공원절과 신사
“슈리성 북쪽에 위치한 임제종의 사원으로, 류큐 황금 시대를 이룩한 쇼신(尚真)왕이 1494년에 건립. 가마쿠라의 엔카쿠지를 모방했지만, 불전은 류큐 건축의 진수. 국보로도 지정되었지만 오키나와전으로 인해 호조바시(放生橋)를 제외한 모든 것이 소실되었다. 현재는 정문과 호조치(放生池, 연못)만이 재건되어 오키나와현 지정 유형 문화재이다.”
기본 정보
- 주소
- 903-0812 오키나와현 나하시 슈리토노쿠라초 1-1, 2, 2-1, 3 부근
- 전화 번호
- 098-866-2731 오키나와현 교육청 문화재과
- 영업 시간
- "4월~6월/8:00~19:30
7월~9월/8:00~20:30
10월~11월/8:00~19:30
12월~3월/8:00~18:30" - 휴일
- 없음
- 가격
- 무료
- 주차
- 유료 주차장 있음
- 가장 가까운 역
- 류탄도리 도노쿠라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2분
부수 정보
- 학술 정보
- "국가 지정 사적 지정 연월일 : 1972년 5월 15일
덴토쿠잔(天徳山) 엔카쿠지는 칠당가람(七堂伽藍)을 갖춘 류큐 제일의 절로, 구 왕가의 보리사였다. 1492년에 쇼신(尚真)왕이 창건했으며, 가인(芥隠) 선사가 개산. 슈리성 북쪽 언덕 경사면에 서쪽을 향해 지어졌으며, 건물이 줄지어 있는 안쪽 울타리의 부지(약 3,560평방미터) 주위는 정면에 높은 돌담을, 나머지 3면에는 방토용 돌담을 쌓았다. 안쪽 울타리 주위는 엔카쿠지 마츠오라고 불린 녹음으로 감싸여 있었고, 그리고 그 주위를 돌담으로 둘러쌓다. 정면 돌담의 중앙에 정문, 그 좌우에 석조 파풍 지붕의 액문(掖門, 정문 옆의 작은 문)이 있었으며, 주요 건물은 정문에서 안쪽으로 일직선으로 배치되었다. 정문을 지나서 호조바시(放生橋)를 건너면 산문(山門)이 우뚝 솟아 있으며, 그 안쪽에 중층 지붕의 불전이 있었다. 그 중앙에는 곤고에즈(金剛会図) 벽면 앞에 슈미단(須弥壇)이 있었고 삼존상이 안치되었으며, 그리고 그 앞에 삼면삼방패(三面三方牌)가 놓여 있었다. 불전 뒤의 한 단 높은 기단에 이 절에서 가장 큰 류엔덴(龍淵殿)을 세워 선왕의 위패를 모셨다. 팔작 지붕 양식의 대전은 지붕에 귀면기와를 장식한 류큐에서 유일한 건물이었다. 대전 동북쪽 구석에는 가레산스이(枯山水, 물을 사용하지 않고 지형으로만 산수를 표현한 정원)의 작은 정원이 있었고, 대전 남쪽으로 처마를 나란히 한 부엌이 있었으며, 그 앞에 석냉천(石冷泉, 우물)이 있었다. 불전 남쪽 앞에 종루, 그 남쪽에 행당, 불전 북쪽 옆에 시시쿠츠(獅子窟, 사자굴)(구 고쇼도(御照堂))가 있었다.
엔카쿠지는 1945년의 오키나와전으로 인해 반이 파괴된 용연전과 호조바시를 제외한 모든 것이 소실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절터는 류큐 대학의 직원 주택지나 운동장이 되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현재, 복원된 정문과 액문, 수복된 호조바시(放生橋) 근처만이 옛 모습을 남기고 있다." - 정보 출신
- 나하시 교육위원회 문화재과(2007) 『나하시의 문화재』 나하시 교육위원회